제2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대한약사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불법 마약류 퇴치 유공자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43명의 관계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마약퇴치와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에 헌신한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됐으며, 김후균 대검찰청 검사에게는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기념식에서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마약류 문제를 새롭게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성공적으로 마약류 문제 관리해 왔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약퇴치 노력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마약류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마약퇴치를 위한 정부 정책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식약처는 컨트롤타워로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마약류가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오재세 전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변찬우 대검찰청 강력부 검사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훈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 포장
△김후균 대검찰청 검사
▲ 대통령 표창
△오은수 충북지방경찰청 경감
△김명석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
△김명순 경기도 지방보건사무관
△조헌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부지부장
▲ 국무총리 표창
△박미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주사
△이연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이상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수사사무관
△김재홍 대호약품 대표
△유은용 대전시 지방약무사무관
△이병대 부산대병원 조교수
△변영미 국립부곡병원 간호주사